내달 26일 있을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최남섭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새로운 치협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 참석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을 위해 현 집행부가 큰 공을 세웠음을 부정할 수 없으며 그 중심에는 최남섭 현 부회장이 있었다”며 “단순히 나혼자 먹고 사는 것에 급급한 것이 아닌 치과계 전체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 앞으로 더 많은 문제들이 치과계를 위협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 치과계를 보호하고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이는 최남섭 후보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이란 기조를 내세운 최남섭 후보는 “지금 치과계는 제대로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 초보 운전자에게 운전대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소리를 높였다.
준비된 리더의 필수요소로 ‘정책능력, 통합 리더십, 경험’을 꼽은 최 후보는 “치과의 경영난은 하나의 의례적인 처방만으로 나아질 시기는 이미 지났으며, 실현 가능한 다양한 회생책이 필요하다”며 “30여년의 회무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을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네치과 경영 개선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최 후보는 “일회성 방안 모색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 또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회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들이 부르면 언제든 달려가는 협회장이 될 것이다.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치과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춘길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김한술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최영림 대한여자치과의사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빈이 참석해 최남섭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