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를 간편하게 절단하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됐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생명시스템연구센터 연구진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비천연형(non-natural)의 염기를 사용하여 상기와 같은 절단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5-에티닐우라실’로 불리는 인공염기를 DNA의 절단할 부분에 끼우는 방법으로 이 DNA를 메틸아민수용액으로 처리하면 5-에티닐우라실이 분해되어 DNA가 절단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를 ‘QBIC 반응’이라고 명명했으며 절단하고자 하는 염기서열을 인식하는 효소를 사용하는 종래 기술에 비해 조작이 간단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방법에 비해 절단 부분의 자유도가 상승할 뿐 아니라 일단 절단한 부분을 다시 연결할 수도 있다고 부언했다.
연구진은 변형 DNA의 제작 등 유전공학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