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법인 설립 14주년을 기념해 21일 오후 5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암센터 비상(飛翔)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을 시상한다.
이번에 처음 제정된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의 수상자는 김노경, 조관호, 노정실 박사다.
김노경 박사는 우리나라 암 치료의 태두로서 암정복추진기획단 단장, 국립암센터 설립위원장(2001) 및 제2대 국립암센터 이사장을 역임하는 동안 국립암센터 설립의 기초를 다지고 국립암센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조관호 박사는 국립암센터 초기 양성자치료센터장으로 한국 최초 양성자 치료기 도입 및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에 기여했고, 학계 최초로 의학물리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암 치료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했다.
노정실 박사는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장, 임상시험센터장 및 유방내분비암연구과장을 역임하며, 항암화학치료와 최적의 유방암치료를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및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기관 모금 역량 강화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조승구 사회사업실장과 긍정적인 삶의 의지와 노력으로 암을 극복한 3명의 암 경험자가 특별상을 수상한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암 예방의 날과 국립암센터 법인 설립일을 맞아 국립암센터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암은 치료가 가능한 만성병이라는 희망을 주신 분들에게 자랑스러운 국립암센터인상을 수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상의 밤 행사에는 전·현직 국립암센터 이사진, 발전기금이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 국립암센터 설립위원, (재)국립암센터발전기금 기부자, 국립암센터 정년퇴직자·이직자 및 신입직원과 그 가족,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신입생과 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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