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질본)는 21일 오후 1시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 플라밍고홀에서 치매 조기진단지표 개발 국가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략토론회에서는 치매 바이오마커 개발 국내·외 현황에 대한 기조발표(제1부)에서 치매 진단마커 개요, 유전체 진단지표, 혈액 진단지표, 뇌척수액 진단지표 및 뇌영상 진단지표 등에 대한 국내 기술개발 현황을 분석한다.
패널 집중토의(제2부)에서는 치매 조기진단 개발기술에 대한 선진국과의 격차 해소 및 치매 연구개발(R&D) 국가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치매연구 민·관협력체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효율적 연구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의 사회 경제적 비용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 치매 조기진단 R&D 인프라 및 연구정보 공유체계 미흡 등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치료제 개발에 관한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다.
치매 유병률은 2012년 기준 전체 노인인구의 9.18%로 환자수는 약 54만명으로 추정되며, 초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에 따라 치매 유병률은 계속 상승해 2030년에는 약 127만명, 2050년에는 약 271만 명으로 매 20년 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의 치매 임상진단은 신경심리검사도구 (MMSE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확진에는 뇌영상진단(MRI, amyloid-PET 등)이 이용되고 있으나 뇌위축(brain atropy)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이 가능해 치매 조기발견은 어려운 실정이다.
질본 관계자는 “치매 발병 시기를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지표를 이용해 치매를 조기진단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매 조기진단지표 개발 국가 전략토론회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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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3.21(금) 13:00~17:00 ▪장소: 그랜드힐튼 호텔 플라밍고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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