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로 다른 치과 질환 치료법
연령별로 다른 치과 질환 치료법
  • 박성연 원장
  • 승인 2014.03.20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성연 원장(네모치과병원 명동점)
치과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환자가 방문한다. 치아에 세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충치부터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잇몸질환, 치아가 상실되어 새로운 치아로 대체하는 임플란트, 반듯한 치열로 만드는 치아교정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치과를 찾게 된다.

치과치료 중 치아교정과 임플란트, 치아미백 등 외모적인 변화와 미모를 개선하는 시술을 제외하고 치아건강 치료를 봤을 때 충치와 잇몸질환이 대표적이라 볼 수 있다. 특히 20대는 충치, 40대는 잇몸질환을 대부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조사한 연령별 치주질환 경험률 결과에 따르면 20대는 3.0%, 30~40대는 64.5%, 60대 이상은 37%가 치주질환을 경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즉 30~40대의 중년층이 10명 중 6명 정도가 치주질환을 앓고 있고, 잇몸건강이 좋지 못한 ‘빨간 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성인 충치의 경우를 살펴보면 건강증진재단의 조사 결과 19~29세가 35.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20대는 충치질환을, 40대는 잇몸질환에 노출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

충치는 입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산을 만들고, 이러한 물질이 치아를 썩게 만든다. 초기 충치의 경우 간단한 검진과 실런트로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충치가 점점 진행될 경우 신경치료와 크라운 치료가 동반되기도 한다.

충치는 질환의 특성상 치아관리가 소홀한 유년기에 발생 확률이 높은 편이다. 10~20대에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달고 끈적거리는 사탕, 초콜릿, 캐러멜 등을 자주 섭취하고, 10대 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 충치가 20대에 말기 충치로 나타나며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상당수다.

또한 30대 이후엔 충치의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리고, 관리 여부에 따라 충치의 진행 속도가 멈춰지는 경우가 생긴다. 충치보다는 잇몸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이러한 이유로 20대에 충치질환 환자가 늘게 된다.

▲ 치과 치료
반면 치주질환은 30대부터 점차 늘어나며 40대에 절정을 이루게 된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위의 잇몸과 잇몸뼈 부위에 생기는 염증으로 잇몸과 치아가 약해지는 질병이다. 한 잇몸 약 CF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잇몸질환 환자 800만명 시대’로 꾸준히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젊은층보다 중년층에 주로 나타나게 되는 잇몸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구강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건조한 구강은 세균을 빠르게 번식시키고, 잇몸질환의 유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 역시 잇몸에 자극을 주고 혈관에 영향을 끼쳐 잇몸 조직의 반응을 저하시키게 된다.

가장 큰 원인은 치아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이다. 잇몸질환의 원인은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치석’이 주된 원인이다. 돌처럼 딱딱해진 치석이 치아와 잇몸에 붙어 잇몸을 벌어지게 만들고 그 사이로 염증이 일어나게 된다.

이 역시 조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아를 받치고 있는 치조골이 녹아 치아가 흔들거리다 빠지게 되는 ‘풍치 현상’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풍치로 인해 치아가 빠지게 될 경우 치아의 기능과 형태를 회복시켜주는 임플란트로, 치아 상실로 인한 잇몸퇴축, 치아 쏠림 현상, 턱 관절 장애 등을 예방해 치아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모든 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듯 치아 역시 초기에 질병을 찾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충치와 잇몸질환은 관리의 소홀로 나타나기 쉬운 질병이므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통해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여론광장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