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노캐리어는 암세포 등 표적을 정밀하게 공격하기 위한 센서를 설치한 약물전달체계(DDS)형 제재에 대해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약물전달체계(DDS) 기술이란 기존 의약품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 및 효과를 극대화시켜 필요한 양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의약 기술이다.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주는 이 기술은 최근 나노기술과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기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나노 캐리어가 받은 특허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등에 나타나는 특정 항원을 특이하게 인식하여 결합하는 항체 등을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캡슐형 DDS 제제에 장착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캡슐 형태의 나노입자에 부착된 항체가 센서 역할을 하고 캡슐에 봉입된 항암제 등의 약물을 환부에 수송하는 형태다.
동사는 약의 유효 성분을 환부에 집적시킴으로써 약효가 높아지며 부작용도 완화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앞으로 일본, 유럽, 캐나다, 호주, 중국 등에서 특허를 받을 계획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