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세포(배아줄기세포)로 심장을 박동시키는 페이스메이커 조직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오카야마대학대학원 의치약학총합연구과 연구진은 오사카대학대학원 공학연구과와 공동으로 마우스의 ES세포를 이용하여 상기와 같은 성과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심장의 동결절부(Sinus node section)에 위치하고 있으며, 심장박동의 자극을 불러일으키는 페이스메이커 세포를 마우스의 ES세포로 제작했다.
연구진은 이것을 피브로넥틴(fibronectin/당단백체로서 탄수화물과 단백질과의 화합물로 이루어지는 복합단백질의 일종)과 젤라틴 용액에 교대로 담그는 교호적층법을 9회 반복하여 두께 10나노미터의 박막을 세포 표면에 형성되도록 하자 박막을 통해 세포가 3차원으로 연결되면서 조직화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조직을 정상 마우스의 심장동결절부에 이식했다. 그 결과, 통상 박동수가 100 정도였으나 강심제 투여로 200, 심박수를 낮추는 억제제 투여로 40 정도 되는 등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배양세포를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생착이 어렵고 2차원 수준의 세포증식밖에 할 수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로 서맥성부정맥(Bradyarrhythmia)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