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 퍼비스코리아는 지난 13일~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에서 ‘3E’ PRP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PRP 키트 신제품 3E-10과 3E-20을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3E-PRP 키트는 주사기 일체형 PRP 키트로 혈액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염을 최소화했으며, 고농축된 혈소판이 모여 있는 버피코트층만 육안으로 확인해 추출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안과 시술에 많이 쓰여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으나, 정형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PRP(Platelet Rich Plasma)란 혈소판이 풍부한 혈장을 가리키며, PRP 시술은 상처 치유 및 재생의 용도로 사용된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감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 이 시술의 특징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존슨앤존슨의 아큐브 렌즈를 국내 안과에 공급하며 의료 시장을 개척해 온 퍼비스코리아는 2012년 해외 유명 브레이스인 Surestep, Footcare, Piedro, KeepingPace 외 기타 용품에 대한 한국 독점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통해 정형외과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