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침묵시위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원만한 협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6일 오후 3시 서울 신촌역과 명동역 인근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는 30분간 이어졌으며, 신촌과 명동 두 곳을 합쳐 약 100명의 의대생이 참여했다.
함현석 의대협회장은 침묵시위가 끝난 후 “이번 침묵시위는 현재 진행되는 정부와의 협상과 논의가 원만히 진행되어야 함과 동시에,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전문가가 소신껏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 것을 촉구하고자 함”이라고 침묵시위 개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의사와 국민 모두가 피해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대협은 지난 10일부터 전국 의대생을 대상으로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등 총파업 관련 현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 현재 결과를 집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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