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간호서비스서 간호조무사 비율 높여야”
“포괄간호서비스서 간호조무사 비율 높여야”
간무협, 11일 시범사업 병원 대표자 간담회 개최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3.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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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간호서비스’에 간호조무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지난 11일 오후 3시 협회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담당자와 시범사업 근무 회원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제도화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간무협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팀 간호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에도 간호조무사 업무만 계속 가중되고 있어 현행보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비율에서 간호조무사 비율을 높여야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정부측에 건의했다.

아울러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국민 인식 부족으로 간호현장에서 환자들에 의한 무리한 서비스 요구 및 폭언·폭행 사례가 빈번하므로 이에 대한 중재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 또는 종사자들이 제도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간무협)는 지난 11일 오후 3시 협회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담당자 및 시범사업 근무 회원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의 한 간호조무사는 “계약직으로서 신분보장이 안 되고 있으며, 일부 병원은 야간근무, 시간외 근무 등 강도 높은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음에도 외래 근무 간호조무사와 급여가 같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또 다른 시범병원의 간호조무사는 “휴게실, 탈의실은 물론 인수인계 장소마저 제공받지 못하는 열악한 시설과 유니폼, 호칭 등은 간호 인력으로서의 자긍심을 갖지 못하게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간무협 김현숙 회장은 “본 사업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2018년 간호조무사가 실무간호인력이 되는 시기와 연계하여 멀리 보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전인간호를 수행하는 간호 인력으로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후배에게 좋은 일자리 및 근무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초석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김건훈 사무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대안을 마련하고 제도화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병원이 적정수준의 간호 인력을 확보하고 입원환자에 대한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간병 부담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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