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민간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를 본격화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오는 24일부터 모두 4차수에 거쳐 ‘치매특별등급’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인력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경기도 고양, 파주, 김포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2014년 경기도 치매특별등급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은 방문요양 관리자 과정이 1회 48시간, 요양보호사 과정이 3회, 각 40시간에 걸쳐 치매이해, 조호이해, 인지관리 및 인력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지난해 2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하고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의 문을 연 명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요양보험 교육기관 지위를 부여받았다. 경기지역 민간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정부의 치매특별등급 서비스 제공인력에 대한 교육 기관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7월 치매특별등급제도를 통해 경증 치매노인의 기능악화 방지와 가족의 수발부담 완화를 위한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특별등급 대상자는 경증치매 환자로 인지자극, 신체활동 등 특성에 맞는 서비스 제공이 요구돼 치매질환에 대한 추가 교육 필요한 실정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치매특별등급 서비스 제공인력은 전국적으로 방문요양관리자 3500명, 방문요양보호사 1만500명이며, 이 중 경기도는 요양관리자 682명, 요양보호사 2045명으로 전체의 약 20%에 달하는 인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