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총파업 투쟁 지침 회원에 전달
의협, 총파업 투쟁 지침 회원에 전달
중앙상황실 및 투쟁상황실 설치 … 10일 오전 9시부터 전일 파업 돌입
  • 배지영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3.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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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성공적인 투쟁을 위해 의협 내 중앙상황실을, 각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에 투쟁상황실을 설치한다.

의협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투쟁지침을 전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의협 투쟁위원회(투쟁위)는 투쟁지침을 통해 “10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 의사 회원은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단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 인력은 제외한다”고 명시했다.

성공적인 투쟁을 위해서는 의협에 중앙상황실을, 각 시도 및 시군구의사회에 투쟁상황실을 설치하며 향후 중앙상황실에서 내리는 투쟁의 지침은 각 시도 투쟁상황실 및 각 시군구 투쟁상황실을 거쳐 소속 회원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전일 투쟁 전날(9일)부터 야간에 병의원의 외부 간판 등을 소등하고 의사 가운에 검은 리본 달기, 병의원 건물에 현수막(원격의료 반대, 잘못된 의료제도 개혁 등)을 내걸도록 했다.

또 환자들에게 사전에 충분히 상황을 알리기 위해 중앙상황실에서 사전에 배포한 안내문을 참조, 병의원 상황에 맞춰 현관 등에 게시하도록 했다. 이러한 조치는 총파업 투쟁기간 중에도 계속된다.

10일 전일 파업을 마친 후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는 주5일 주40시간 적정근무에 돌입하며 24~29일까지는 6일간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단, 총파업 투쟁중이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9일 이후의 투쟁계획은 향후 발표되며, 투쟁위는 결정된 투쟁방안을 투쟁상황실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투쟁위는 오는 7일 보건복지부에 총파업 실행을 통보하고, 각 시·도의사회 등과 연계해 보건복지부 항의방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투쟁력 결집 및 동력 유지를 위해서는 각 시·군·구 의사회가 중심이 되는 비상총회 또는 반상회를 개최하고, 각 시도의사회별로 ‘의사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상혁 투쟁위 간사는 “총파업 투쟁의 시작이 전 회원의 투표에서 시작된 만큼, 투쟁의 종료 여부도 당연히 전 회원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한 이번 총파업 투쟁 참가는 모든 회원의 의무이다. 우리의 투쟁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가열찬 투쟁을 계속하자”고 독려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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