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는 간호사가 격무에 시달리거나 학사학위를 보유한 간호사가 적을 경우 사망 위험이 높다는 이색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간호대학 연구진은 ‘란셋’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병원 간호직원의 안전 수준은 수술 사망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2만650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유럽 9개국 300여개 병원에서 담낭수술 등을 받고 퇴원한 50세 이상 42만명 환자의 자료를 분석했다.
특히 학사학위 간호사의 비율이 10% 증가할 경우, 환자의 사망 위험이 7%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간호사가 담당하는 환자가 8명에서 6명으로 줄고 학사학위 간호사의 비율이 60% 이상일 경우, 수술 후 사망 위험이 약 30%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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