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가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3상 환자등록을 26일부로 마쳤다.
지난 2011년 8월부터 24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울 성모병원 등 국내 외 24개 대형병원에서 임상3상을 진행한 슈펙트는 약 2년6개월 만에 환자등록을 완료하고 정해진 치료 기간을 마치는 데로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2012년 1월 국산 18호 신약으로 승인 된 슈펙트는 현재 글리벡 내성 환자 및 불내약성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는 2차 치료제다. 1차 치료제 허가를 받으면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도 처방이 가능해져 상당한 매출성장과 시장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슈펙트는 ‘경제적인 약가’로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 세계 환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도 1치 치료제 허가 후 큰 매출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 일양약품은 출시 당시 1일 약값(800mg) 6만4000원, 1개월(4주) 약값 179만2000원을 내세운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