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발병 비밀 하나 더
자가면역질환 발병 비밀 하나 더
혈액 분석 결과, MHC 항원 가진 사람 질환 위험 10배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2.26 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이 또 한꺼풀 벗겨졌다.

일본 오사카대학 면역학프론티어연구센터 연구진은 항체가 자기 조직을 잘못 공격해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 발병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든 세포엔 고유한 이름이 있다. 이를 주요조직적합성항원(MHC)라고 한다. MHC 항원은 6번 염색체에 존재하는데 자신의 MHC와 같은 사람을 만날 확률은 수만분의 1이어서 머리카락이나 혈흔만으로 친자 확인이 가능하고 범죄수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연구진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혈액을 분석해 본 결과, MHC에 의해 세포 밖으로 운반된 변성단백질에 대해 특이적인 자가항체를 인지하는 것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변성단백질과 결합하기 쉬운 MHC를 가진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10배나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진은 “MHC에 의해 세포 밖으로 잘못 옮겨져 자가항체의 표적분자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대표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면역시스템이 관절을 파괴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발병 시 고치기가 어렵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