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가 부족하면 뇌에 출혈이 일어날 위험성이 높으며 이는 출혈성 뇌졸중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렌에 소재한 퐁셀루대학병원 연구진은 4월26~5월3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신경학회연례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인 연구논문에서 130명(출혈성 뇌졸중 환자 65명, 건강한 사람 65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C 수치를 측정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 중 41%는 혈중 비타민C 수치가 정상, 45%는 모자람, 14%는 결핍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출혈선 뇌졸중 그룹은 다른 그룹에 수치가 크게 낮았다.
연구진은 비타민C 부족이 왜 이런 현상을 유발하며 어느 정도의 결핍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알 수없으나 비타민C 결핍이 괴혈병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뇌출혈과의 연관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결합 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합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괴혈병이 생기면 결합 조직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우리 몸의 어느 부분에서라도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