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가격이 성인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농무부(USDA) 연구진은 두 개의 연구에서 나온 정보를 분석했다. 첫 번째 연구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는 성인당뇨병에 걸린 2400명의 혈당을 측정했다.
그런 다음, 미국의 약 35개 시장에서 집계된 이전 3개월 동안 식료품 평균 가격과 비교했다.
그 결과 과일, 야채, 저지방 유제품 등 건강식품의 비용 상승 때문에 사람들은 설탕, 포화지방 등이 든 가격이 낮은 음식을 더 먹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당뇨병 환자의 높은 혈당 수치와 연관돼 있었으며, 특히 저소득 당뇨병 환자들은 연관성이 더욱 심했다.
지난해 12월 하버드공중보건대학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건강식품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 건강에 해로운 식사보다 보통 하루에 1.50달러가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공중보건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