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9명의 여성이 자궁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병원 연구진은 2012년 9월, 여성에게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을 처음 실시했으며 이후 모두 9명의 여성을 자궁이식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에게 자궁이식을 했으나 아이를 가지는 데 실패했다.
수술을 받은 여성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궁이 없거나 자궁경부암으로 자궁을 절제한 여성들이다.
이들 중 1명이 자궁 감염이 생겼으며 일부는 경미한 거부반응이 있었다. 그러나 모두 회복해 수술이 끝난 지 약 6주 뒤에 생리를 시작했다. 이는 자궁이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여성은 수개월 안에 수술 전에 미리 채취해 냉동해둔 난자를 체외수정(IVF)한 뒤 자궁에 이식하여 임신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들은 두 번의 임신 이후 부작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식된 자궁을 다시 떼어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