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바탕으로 소통 이끈다
‘보존’ 바탕으로 소통 이끈다
[인터뷰] 대한치과보존학회 25대 신동훈 회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4.01.0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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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자세로 모든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

지난해 11월 25일 대한치과보존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동훈 교수(단국대)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학회를 이끌어갈 방향을 설명했다.

신동훈 회장은 “그동안 구상해왔던 사안을 이사진과 공유하며 조언을 구하는 중”이라고 운을 떼며 “회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존학회는 연륜이 있는 학회이기에 억지로 만들어내기보다는 시대에 맞게 변화시켜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양한 접근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대한치과보존학회 신동훈 회장
회장 임기동안 사업을 진행해 무언가를 남기겠다기보다는 오래된 학회인 만큼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치과의 가장 기본인 보존’을 바탕으로 ▲회원 ▲일반 동료 치과의사 및 의료진 ▲국민을 대상으로 접근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기본 다지며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학회 변모

신 회장은 “학회 홈피 및 학술대회 등을 건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학생, 전공의, 개원의에 관계없이 마음과 귀를 열어놓고 학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모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의 경우 오래된 포맷보다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 제대로 된 가이드를 알려주고 싶다는 그는 일례로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전공의 발표는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되다 보니 회원들이 지루함을 느낀다. 대상을 축소시켜 집중적으로 진행한다면 좀 더 재미있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욕심을 내비쳤다. 이 사안은 학술이사에게 검토를 부탁한 상태다.

지난 집행부에서도 논의됐던 ‘position statement’와 같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토픽으로 정해 학회의 지침을 지면이나 학술대회에서 토론의 장 형식으로 제시해주는 것도 구상 중이다.

일정한 주제를 비교·분석하는 세션을 만들어 짧은 시간 발표와 질의응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표자 간 토의, 청중과 질의응답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뜻깊은 학술대회를 펼쳐나간다면 양수겸장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표출했다.

그동안 조금 미흡했던 교육적인 부분은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학회차원에서 교육적인 것을 통해 회원들에게 되돌려주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학회 규모가 커지면서 학회 내에 위원회가 많이 생겨 피상적인 구상을 하고 있는 만큼 인원, 재정 등을 서포트해 그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질 높고 올바른 진료로 국민의 신뢰 얻을 것”

학회가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활동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신동훈 회장은 “좋은 치과의사를 양산해 질 높고 올바른 진료로 국민건강의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며 “기본치의학 교육과 전공의 교육에 대한 재고와 더불어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개념의 방향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질적인 임상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각 대학의 소수의 학생 대표가 참여해 제시된 임상 케이스를 해결하는 방식인 가칭 ‘치과대학 및 치전원 학생 임상경연대회’를 새롭게 개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내용을 업그레이드하려면 과거를 토대로 효율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 신 회장의 생각이다.

치과의사 수 논의과정에서는 논의 대상이 치과의사 외에도 정부, 국민과의 합의점이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치과의사끼리만 논의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곡되고 과잉된 진료, 여건상에서도 교육계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치과보존학회와 MOU를 체결해 16회 정도 교류를 가진 대한치과보존학회는 향후 중국, 대만과의 교류를 확대해 동아시아 권역 보존학회 간 활동범위를 넓힐 수 있는 초석을 닦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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