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학대학원 의학계연구과 연구진은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과 연관된 T세포를 마우스 실험을 통해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찾아낸 T세포는 염증성 물질 ‘인터루킨 17’ 을 분비하는 ‘Th17 세포’의 일종이다.
연구진은 면역 기능에 필요한 인자 ‘Foxp3’이 발현된 제어성 T세포를 류마티스 관절염의 모델 마우스에 이입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Foxp3가 사라지고 Th17 세포로 변화하면서 이것이 염증 관절 부위에 모이는 것을 확인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T세포와 촉진하는 T세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 표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화학 연구소 등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그룹은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에 관련된 유전자를 10만명의 샘플에서 분석한 결과, 새로 42개를 포함해 총 101개의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유전자 변이를 기초로 한 질병의 발병 메커니즘 해명이나 다른 질병에 사용되는 약물을 류마티스 관절염에 적용을 확대하는 기술 등에 응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