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바코드·RFID tag 오류품목 소폭 증가
의약품 바코드·RFID tag 오류품목 소폭 증가
정보 사전 미송부 원인 ··· 21개 제약사 22품목 행정처분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12.18 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약품 바코드 및 RFID tag 표시가 잘 지켜지고는 있지만, 오류품목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17일, 2013년도 하반기 의약품 바코드 및 RFID tag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의약품의 GS1-128코드(최대유통일자, 제조번호 포함)표시가 연평균 표시율 98.9%, 소형의약품의 표시율은 100%라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조사는 205개 제약사, 8713품목에 대해 이루어졌으며, 대상 품목 전수(100%)에서 표준코드 정보를 바코드 또는 RFID tag로 표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바코드 표기가 의무화되어 있던 소형의약품의 표시율은 100%, 2013년부터 의무화된 전문의약품의 GS1-128코드 표시도 99.9%로 나타나 바코드 및 RFID tag 표기관련 정부정책을 의약품 제조·수입사들이 정확히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의약품에 RFID tag를 부착하는 제조·수입사는 물류 및 유통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각 품목 일련번호에 해당하는 최대유통일자(사용기한 또는 유효기한), 제조번호를 제품 판매이전에 통보하여야 하는데, RFID tag 부착 정보 사전 미송부로 인하여 오류품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발생 제약사의 비율도 같은 사유로 전년도 15.4%에 비해 올해 27.7%로 12.3%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 발생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바코드 및 RFID tag는 표시되었으나 미인식되는 경우, 제조번호 및 최대유통일자 오류, 미등록 코드로 바코드 표시로 인한 오인식, 2차원 바코드 표준 미준수 등 이었다.

그 결과 총 21개 제약사의 22품목이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의한 식약처 행정처분 의뢰대상으로 조사됐다.

한편,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금년도 상·하반기 2차에 걸친 조사결과를 종합해 19일 오후2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500여개 의약품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의약품 바코드 등 표시 오류유형에 대한 안내와 2015년 의약품 일련번호 표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일련번호를 먼저 도입하고 있는 2차원 바코드 적용 제약사 등의 사례발표, 식약처의 ‘바코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사후조치’, 미래창조과학부의 ‘RFID기반 마약류관리 시범사업’ 등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