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인정 위해 힘 쏟겠다”
“전문의 인정 위해 힘 쏟겠다”
창립멤버에서 회장으로…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조헌제 신임회장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3.12.16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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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 조헌제 신임 회장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12대 회장으로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이 추대됐다.

직전회장을 포함해 약 10명으로 구성된 상임위원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출된 조 원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KSO는 미국의 대학 총장 선임처럼 토론, 추천을 통해 지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회장을 선정하고 있다.

조헌제 회장은 20년 전 KSO 창립 발기인 중 한명이었다. 그때에 비해 KSO는 몰라보게 성장했다. 조 회장은 “그 당시에는 막연하게 희망만 했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한 과목만을 진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단지 분위기가 발화되는 시점이었다”고 운을 뗐다.

20년 전의 전통을 이어 KSO는 현재까지 ‘함께 임상교정치과의사의 발전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교정에 관한 케이스 발표 등을 이어오고 있다.

조 회장은 학술활동과 더불어 회원들의 권익향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치과 분야의 모임보다 소규모 분야로 공부한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했지만 현재 치과계 상황에 비추어 어려운 시기임을 시사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전문의 표방이 가능해 전문과목을 간판으로 내걸고 진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시기”라며 “권익만 찾기보다 우리가 기여하고 교정에 대한 좋은 기회를 주면서 KSO 회원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야 한다”고 토로했다.

전문의 표방이라는 제도화는 90년대부터 시작됐다. 교정전문의 역할에 필요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조 회장은 회원 권익을 위해 고심 중이다. 치과계에 도움을 주고 국민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전문의로서의 노력을 기여할 수 없을까 늘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 지난 13일 정회원 인준을 위해 7명의 준회원이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는 현재 109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그중 중 정회원이 59명이며, 지난 13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회원 인준을 위한 증례 및 증례보고서 발표가 진행됐다.

KSO 정회원 인준은 준회원이 되고 3년이 지난 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 타 학회에 비해 가입절차가 까다로운 편이다. 현재 국내에서 교정과목 증례시험을 시행하는 곳은 KSO가 유일하다.

학회 내부에서는 교정의 문을 완전히 개방하자는 의견도 있다. 완전개방은 아니지만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오픈학술대회를 갖는 등 다양한 교정치과의사의 지견으로 발전의 양분을 전하도록 기여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빠른 속도로 회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모든 집행부가 그렇듯 회장에 선임된 조헌제 회장도 내실을 다지며 KSO 성장을 돕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그는 “설립취지, 철학을 유지하면서 좋은 동료, 선후배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칙을 흐트러뜨리지 않는 선에서 많은 치과의사가 모일 수 있도록 문호는 개방하고 있다”며 정회원들의 정보를 일반에 알리려 생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 회장 개인적으로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것에 기대가 컸다. 집행부 최초로 여성 총무이사를 선임했고, 전통방식에 따라 훗날 학회 최초의 여성 회장이 배출될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문의제 표방시대에 우리의 권익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베풀어야 된다”며 “의미있는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뭔가 개선해야 될 시기이므로 힘을 모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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