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보톨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남미 진출 쾌거를 이뤄낸 대웅제약의 향남공장에 중남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들이 방문했다.
브라질,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20여명은 6일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에 위치한 대웅제약 향남공장을 방문해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cGMP수준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둘러보았다.
대웅제약 이원근 생산본부장(전무)은 “대웅제약 향남공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남미와 한국의 제약산업 관계자들이 신뢰를 갖고 상호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992년 설립된 대웅제약 향남공장은 엄격한 품질원칙을 기반으로 연간 약 8000억원대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의약품 생산기지로 올해 cGMP수준의 신공장을 추가로 완공한 바 있다.
이번 견학은 복지부와 진흥원이 국내 제약기업의 중남미시장진출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한 ‘해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초청 연수프로그램’(K-Pharma Academ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세계적인 미용 전문기업 ‘파마비탈(Pharmavital)’사와 약 1000억원대의 ‘나보타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 15개국에서 나보타주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제품공급은 2014년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국가마다 발매 후 5년 동안 이어진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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