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목균 가톨릭대학 교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운각학술상’의 첫 수상자로 윤현중 교수가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 1일 개최된 ‘제11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에서는 제1회 운각학술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윤현중 교수는 “최목균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 동료, 후배, 제자들이 만든 학술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최 교수가 은퇴할 때까지 모셨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첫회의 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내가 뛰어나서라기보다는 교수, 임상가로서 더 노력하라는 뜻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치과학동문회(회장 이종철)는 올해부터 최목균 교수의 학덕을 기리고 한국 치과학 연구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 교수의 호를 딴 ‘운각학술상’을 제정했다. 치과동문회의 자금으로 운영되는 이 상은 SCI 논문 게재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우선 대상이며, 다수일 경우 impact factor가 높은 사람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치·의과대학 제자들이 스승을 기리기 위해 학술상을 만든 데 더욱 뜻이 깊다고 동문회측은 전했다. 아울러 매년 학술대회마다 ‘운각학술상’을 시상하고, 재원이 확보되면 모든 치과의사에게 문호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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