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한동후 신임회장 승인
보철학회, 한동후 신임회장 승인
  • 구명희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3.11.26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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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첫날(23일) 대의원정기총회도 함께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한동후 교수(연세대)가 신임회장으로 정식 승인됐다. 또 차기집행부의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각 지부와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부회장 자리를 하나 더 만들자는 안건이 제시됐다. 학회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회원 참석 의무화 방안 ▲연회비, 입회비 인상 ▲신입 자격부여 요구 충족 방안 등을 협의했다.

임순호 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현 회원들에게 더 알차고 만족감을 주기 위해 1000여 명의 비활동 회원을 제명시켰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치과계 수준에 비해 우리나라처럼 낮은 연회비를 받는 나라는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회원들이 활동을 하지 않고 제명을 당하면 다시 가입하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회원으로 가입했다면 정회원이 된다는 생각으로 보철학회의 프라이드를 갖고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신임 보철학회장으로 정식 승인된 한동후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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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후 신임 보철학회장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는.

“중국, 일본 등과 교류를 확대하고, 2015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보철학회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국제적 교류에 힘쓰겠다. 대내적으로는 전국치과대학의 인적, 지적 교류를 공유하며 학문적 기틀을 마련해 새로운 인재를 발견하겠다.

중앙, 지부 학술대회에 좋은 아이템을 구성해서 누구나 만족할 만한 학술대회를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무엇인가.

“학회의 영문학회지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됨에 따라 전문 편집위원을 구성해 편집위원회가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등 보철학회와 관련이 많은 보험이 안정적으로 장착하기 위해서는 보험위원회의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치과의사, 훌륭한 전문의를 키우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기에 전문의 고시 출제위원회를 신설할 예정이다. 문항을 제대로 개발해서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전문의를 배출할 것이다. 더불어 연구 분야에도 주력할 것이다. 치과계에는 통계분야가 많지 않으면서 신뢰성이 떨어진다. 치과계 통계를 새롭고 정확하게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기에 처한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현실적으로 치과대학의 인원 감축은 어렵다. 대신 해외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한다. 언어가 문제이지 실력은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치과의사의 위상이 높아진다면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나 만족도를 높일 만한 사업이 있다면.

“학문이 주가 돼야 한다. 회원들이 만족할 만한 학술대회 개최는 기본이다. 학술수준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또 앞으로 치과계를 이끌어갈 전공의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현장에 있는 교수들을 초청해 강연을 준비할 것이다.”

한편 한동후 신임회장은 어제(25일)부터 2년간 대한치과보철학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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