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진단 대표가 콧수염 기르는 이유는?
로슈진단 대표가 콧수염 기르는 이유는?
임원 4명, 남성 질병 경각심 증대 위해 ‘모벰버 캠페인’ 동참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1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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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로슈진단 본사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사내 곳곳에서 마주치는 콧수염을 무성히 기른 남자 직원들의 모습을 마주치고 의아해하기 일쑤다.

이들 ‘콧수염 브라더스’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안은억 대표이사를 비롯한 4명의 남성 매니저들. 이들은 11월 한 달간 ‘모벰버(Movember) 캠페인’에 참여중이다.

모벰버는 콧수염(mustache)과 11월(November)의 합성어로, 2004년 호주에서 시작됐다. 11월 한 달간 콧수염을 길러 전립선암 같은 남성 질병 및 남성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자는 뜻으로 시작된 전 세계적 남성 민간운동이다.

▲ 모벰버 캠페인에 참가한 한국로슈진단의 (왼쪽부터)지근섭 분자진단 사업본부 본부장, 고 브라이언 재무 전무, 안은억 대표이사, 임윤재 진단검사 사업본부 부장. 이들은 ‘모 브로스(Mo Bros/수염 형제들)’라고 불린다.

로슈진단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등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 선별 및 진단 제품을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으로 모벰버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그 취지에 공감해 안 대표를 시작으로 콧수염을 기르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기존의 사회 공헌 활동 외에 색다른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객과의 미팅이나 외부 일정이 많아 일일이 콧수염에 대해 설명해야 하지만 그런 기회를 통해 남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회사의 취지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한 달간 가족과 직장동료 등 주변에 기부를 권유하고, 11월이 지나면 면도를 한 후 남성 건강 관련 단체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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