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지난 3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Alliance, 이하 GAVI) 중간 검토회의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최빈국 어린이들의 백신지원을 위해 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손성환 스웨덴 대사는 “한국은 2010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백신면역연합의 공여국이 되었다”며 “GAVI와의 긴밀한 협력은 한국에게 매우 의미가 있다. GAVI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개발협력에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들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GAVI는 2000년에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파트너로 수립된 국제기구이며,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아동의 생명을 구하는 민-관 협력기관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3억7000만 명의 아이들에게 예방접종을 하였고, 550만 명의 아이들의 죽음을 예방했다. 또, 2002년 이후 북한에 총 214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