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병원이용환자를 대상으로 가옥구조개선사업인 ‘그린하우스’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그린하우스 프로젝트’는 치료를 마치고 가정으로 복귀하는 환자에게 장애환경에 맞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보호자없이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공업체 뿐만 아니라 재활의학과 전문의, 재활의료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장애인의 신체적특징과 일상생활동작에 대한 분석이 가능한 재활전문가가 가옥환경을 분석하고 환자의 욕구를 조사해 경사로 제작, 화장실 개조, 문턱 낮추기 등 대상자의 장애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맞춤형으로 개조가 진행됐다.

11월 가옥구조개선작업을 끝마친 박모씨(45세)는 “계단이 있는 우리집에 경사로가 생겨 이제 가족의 도움없이 혼자 외출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재활병원 가옥구조개조사업팀은 “서울재활병원은 이번 가옥구조개선사업을 통해 환자가 불편한 가정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독립적인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도움을 줬다”며 “이후에도 이와 같은 가정복귀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