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은 안전행정부의 후원으로 지난 19,20일 양일간 장애인 생활시설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실시했다.

해강복지재단의 3개 생활시설인 해강마을, 꿈의동안, 초록나무는 지적 및 뇌병변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로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거주인이 많았다.

방문 진료를 통해 스케일링, 발치, 레진충전,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했고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을 비롯해 경남치과의사회(회장 황상윤) 임원,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백승호) 임원, 진주보건대 치위생학과 동문 등이 참석해 1박2일 동안 장애인들을 위해 재능을 나눴다.

장애인 생활시설 관계자는 “시설이 병원과 접근성이 떨어져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웠다”며 “스마일재단에서 진행하는 이동치과진료 활동이 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보고 신청하게 됐는데 서비스를 받게 돼 기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다른 시설 관계자도 “대상자 한명 한명을 정성스럽고 꼼꼼하게 치료해줘 감사하다. 대상자들이 치료에 대해 두려움을 느낄까봐 음악까지 틀어주면서 편안하게 진료해주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배운 칫솔질로 대상자들의 치아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웃음지었다.

행사장을 찾은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스마일재단측에 감사하다. 앞으로 장애인 복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홍예표 이사장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의 도움으로 질 좋은 치과의료서비스를 장애인들에게 나눠줄 수 있어 고맙다”며 “앞으로 스마일재단에서 진행하는 이동진료와 보철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이 함께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스마일재단 사업 담당자는 “참여한 의료진들의 열정과 봉사 정신으로 올해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스마일재단과 함께 이동진료 봉사에 동참하길 원하는 의료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치과진료 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의료진은 스마일재단 사무국(안성미 팀장, 02-757-283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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