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학술 활성화 나선 ‘YESDEX2013’
지방 학술 활성화 나선 ‘YESDEX2013’
치협-지부 공동 학술대회 11월8일~10일 대구서 첫발…보수교육 6점
  • 구명희 기자
  • admin@dttoday.com
  • 승인 2013.10.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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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세계 치과의사들이 대구로 집결한다.

대구·부산·울산·경북·경남치과의사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YESDEX2013(Yeongnam International Scientific Congress & Dental Exhibition)’이 11월8~10일 사흘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된다.

▲ 대회장을 맡은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YESDEX2013 조직위원회는 20일 간담회를 갖고 행사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작년부터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5개 지부는 통합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YESDEX는 대구지부가 주관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첫 학술대회며 지방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국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더욱 눈길을 끈다.

박종호 대회장(대구지부)은 “그동안 학술대회 및 전시회는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에 있는 치과의사들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할애해 수도권으로 학술강연을 다녀야 했다”는 말로 이번 YESDEX의 의의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YESDEX의 ‘YES’와 개최 연도인 13을 가리키는 ‘B’의 결합으로 탄생된 ‘YES B’를 행사 메인타이틀로 정했다. 강한 긍정을 표현하는 YES와 ‘Be smart, Be together, Be the future’라는 대회 슬로건으로 성공적인 행사개최의 염원을 담았다.

▲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박세호 홍보본부장
또한 이번 대회가 치의학산업 발전, 치과의료 전문가 양성, 치과의료기술 개발과 유통 활성화를 통한 수출 기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박세호 홍보본부장은 “영남권 치과의사에게 최신 치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치과의료 기계 기술 개발과 유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SMART, TOGETHER, THE FUTURE, INNOV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HEALING을 컨셉으로 강의를 구성했다. 색다른 학술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차별화를 뒀다”고 알렸다.

강의 중심인 학술대회를 탈피하고 색다른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라이브 서저리와 핸즈온 코스에 비중을 뒀다.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김성교 교수(경북대 치전원), 김경원 교수(충북대 의대), 박광범 원장(대구 미르치과)이 각각 연자로 나서는 라이브 서저리는 즉석에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생동감 넘치는 학술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선착순 등록으로 진행되는 핸즈온 코스는 서상진 원장(창원 예인치과), 김성교 교수, 하정홍 교수(경북대 치전원), 최재영 원장(서울 코스메틱치과), 최성백 원장(서울 파스텔치과)이 강연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최신 기술 및 지견을 공유하고 첨단 장비와 재료를 접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100% 성공을 위한 고난도 임플란트 임상 포인트’, ‘국소의치 건강보험 적용’, ‘간단한 치주치료로 명의 되기’와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자녀 교육을 위한 스스로 학습법’, ‘프로골퍼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 ‘건강보험 진료비 제대로 청구하기’ 등 30여 개의 강좌와 50개의 포스터가 준비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6점이 주어진다.

주최측은 해외 600명을 포함해 1만5000여 명의 국내외 치과의사와 스태프, 업체 관계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및 해외 150여 업체 약 600부스가 전시신청을 마친 상태다. 전시업체가 물건을 보다 많이 팔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기념품 대신 당일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튿날인 9일 10시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마련한 ‘YESDEX 2013 Global Forum’이 진행된다. 치협이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치과의사회 회장단이 모여 각국 치과계 현황과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호주, 아랍에미레이트, 말레이시아, 베트남, 마카오, 중국, 필리핀, 네팔, 일본, 라오스, 몽골, 미국 등 15개국에서 참가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치과의사 수(남녀 성별) ▲치과대학 현황 ▲전문의제도 현황 ▲치과보험 현황 ▲필러와 보톡스의 치과 허용범위 ▲외국인 치과의사 면허취득 방법 및 개원방법 등에 관해 Q&A 형식으로 자유 토론을 펼친다.

가족과 함께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회원들을 위해서는 ‘근대문화골목 투어’를 준비했다. 동산 청라언덕을 시작으로 3·1만세 운동길, 계산성당, 이상화, 서상돈 고택, 약령시 박물관, 진골목, 화교소학교 순으로 진행되는 가족동반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관광할 수 있다.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영남권 지부 회장(경남지부 황상윤, 경북지부 권오흥, 부산지부 고천석, 울산지부 박태근) 들은 “대구지부에서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 회원과 업체가 만족하는 질 높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 (왼쪽부터)함께 학술대회를 주최하는 경남지부 황상윤 회장, 경북지부 권오흥 회장, 대구지부 박종호 회장, 부산지부 고천석 회장, 울산지부 박태근 회장이 학술대회 성공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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