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여환호)는 지난 5일 신촌 연세대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2013년 대한양약수술학회 가을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양악수술학회는 교정과와 구강악안면 외과의사들이 함께 공부하는 학술단체로 알려져 있다.
그는 ‘Cone Beam CT’를 활용하기 이전에 시행했던 선수술 계획수립 및 수술교합 설정 방법을 언급하며 전통적인 2차원 정보(lateral ceph, frontal ceph, basal view)를 활용해 얻고자했던 방법과 한계를 증례로 설명했다.
이어 수술 전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방식을 덧붙이며 ‘CG ceph(Cone Beam CT generated ceph)’의 장점과 활용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증례들을 선수술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의 후 ‘수술교합을 설정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청중의 질문에 ▲수술 이후 치아이동이 이뤄지게 되는 방향과 그 양에 대한 예측 ▲수술에 따라 증가된 수직고경이 감소하면서 하악골이 회원하게 되는 기하학적인 양상에 대한 예측과 대처 ▲비대칭 수술시 전치부뿐 아니라 구치부의 수평적 이동양상에 대한 예측을 꼽았다.
황현식 교수는 “선수술 교정은 교정의사의 계획과 수술이후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술후 나타나게 되는 골격변화와 치아이동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악수술학회 관계자는 “2009년 이후 한국의 악교정수술에 큰 영향을 줬던 선수술 술식이 어디까지 발전해 왔는지, 어떤 요소들이 고려돼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다음 학술집담회는 12월5일이며 정규림 교수(아주대 임치원)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