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대학 의학부 환경생리학 연구팀은 DHA를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등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자국의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후 20주 된 쥐에 7주간 DHA를 경구 투여했다. 이후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조사한 결과, 정보전달망이 확산되는 상태를 보여주는 돌기모양의 축색이 DHA를 투여하지 않은 쥐는 증가하지 않은 반면, 투여한 쥐는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재료가 되는 신경줄기세포를 쥐의 뇌로부터 직접 추출해 DHA를 첨가하자, DHA를 첨가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정도가 약 1.5배 촉진되는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DHA는 식품으로부터 간단히 섭취할 수 있다"며 "치매 예방과 부작용 없는 치료제로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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