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10가지 직업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10가지 직업
  • 김준성
  • admin@hkn24.com
  • 승인 2008.05.08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준성 연세대 직업평론가
【헬스코리아뉴스】한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직업에는 어떤 직종이 있을까. 필자는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17명을 인터뷰했다. 

여기에는 경영컨설팅 회사의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부터 석공, 주조원, 와인 바텐더, 파친코 점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인터뷰와 면담을 통해 얻은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 하는 10가지 직업'을 요약했다.

1. 경영 컨설팅 회사의 비즈니스 에널리스트( Business Analyst)
이들은 겉은 화려해 보이지만 오전 8시30분에 일을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일을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린다.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일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구직자들은 이런 상황을 모르고 이 직업을 많이 희망한다. 이런 고단함이 누적되면 고지혈증, 간경화등에 노출될 여지가 높다.

2. 뮤직 사운드 디자이너( Music sound Designer)
소리를 다루는 직업이다. 이들은 주로 지하 공간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공기순환이 좋지않으므로 기관지 연관 질환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환풍 시설이 좋지않은 여건에서 일하는 관계로 건강 위협에 노출된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3. 석공(石工)
돌을 다듬고 돌을 세우는 일을 한다. 그래서 이들은 석축 공사의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시멘트 모르타르를 바른 곳에 석공을 하는 과정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돌에서 나오는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셈이다. 돌을 재단하는 과정에서, 돌을 절단 하는 과정에서 육체적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다. 이런 직업인은 안전모를 착용하고 일하는 경우에도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4. 주조원
주조원은 금속이나 비금속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한 온도가열로 건강을 위협 받는다. 모형제작, 조형작업, 용해,주입, 열처리, 재료시험을 하면서 주조원은 위험요소에 자주 노출된다. 주형과정에서의 분진이 다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5. 비파괴 검사원
이들은 금속 재료및 제품을 방사선과 초음파등을 활용하여 검사 하는 일을 하므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방사선 투과 장비의 경우에는 그 무게가 무려 20kg이나 된다. 이런 상황은 이직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 환경이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발전 할수도 있다는 것을 반증 하는 케이스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6. 와인 바텐더
와인바텐더들은 술을 입에 달고 살아가는 직업이다. 따라서 간이 알콜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오후 7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일함으로써 자기도 모르게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술을 절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알콜의 공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7. 세탁원
세탁원들은 각종 먼지에 수시로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한다. 이런 여건에서 일하는 이들은 세탁 용제를 과다 사용하는 과정에서 질환에 노출될 리스크가 존재한다. 의류 등의 얼룩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다양한 건강위협을 알게 모르게 받는다. 좁은 공간에서 하루종일 서서 일하기 때문에 디스크의 위험도 높다고 할 수 있다. 

8. 파친코 점원
이들은 다양한 고객들을 접객한다. 흡연자가 많은 실내 공간은 당연히 기관지, 폐 등 호흡기 질환의 위험을 부추긴다.  탁한 공기에서 일하는만큼 특별히 질환 예방에 신경을 써야하는 직업이다.

9. 소방관
화재현장에 있는 소방관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진화 과정에서 벽면이 붕괴 되거나 매연으로 인한 부상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10. 장거리 화물 차량 운전수
전국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일하는 야간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운동 부족으로 인한 고혈압, 하체의 허약화등의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연세대 직업 평론가>

<외부 기고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