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숙취도 사라진다”
“나이 들면 숙취도 사라진다”
연구진, 알코올 내성 주장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9.16 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가 들면 숙취의 괴로움도 점차 사라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킬대학 심리학과 리차드 스테판즈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덴마크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논문에서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숙취가 60세 이상이 되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진은 18~94세의 덴마크인 5만2000명을 대상으로 식주류 소비와 숙취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했다.

그 결과, 60세 이상의 사람들은 1주일에 남자는 평균 15잔, 여자는 10잔을 마셨다. 18~29세의 남자는 14잔,  여자는 7잔을 마셨다.

이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숙취증상은 나이 든 사람보다 젊은이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는데, 갈증은 젊은이들이 62%나 발생했으나 나이 든 사람들이 14%에 그쳤다.

메스꺼움은 1.5% 대 10%, 현기증은 1.5% 대 8%, 위통은 1.4% 대 6.2%로 나이 든 사람이 더 적게 나타났다.

여자들의 경우, 메스꺼움은 11% 대 21%로 거의 절반 수준이었으나 두통은 21% 대 2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왜 이러한 경향이 생기는지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나이 든 사람들은 담배를 적게 피우거나 폭음을 하지 않는 등 숙취를 피하는 요령을 알거나 알코올에 내성이 생긴 때문”으로 추정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