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들어간 음식이 종양의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암학회는 암환자들에게 콩 식품이나 콩으로 만든 보조 식품을 섭취 해서는 안된다는 지침을 14일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유방암과 전립선암 등 호르몬에 의해 발병되는 암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특히 위험하다. 

암학회는 "암에서 회복중인 환자들도 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콩식품을 먹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연구 결과, 콩 식품을 많이 섭취할 경우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전통적인 의약품들의 약효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암학회는 밝혔다.

암학회 관계자는 "유방암을 앓고 있는 환자나 앓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콩식품을 많이 먹거나 식물에스트로겐 보충제를 섭취하는데 신중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