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영국 암연구소 연구진은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하고 이 유전자가 결핍되면 난소암의 위험 증가뿐 아니라 불임까지도 가능하게 되는 것을 마우스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부언했다.
연구진은 손상된 DNA 복구에 관여하는 ‘Helq’로 알려진 유전자를 주시하고 실험을 한 결과, 이 유전자가 부족한 마우스는 정상적인 유전자를 가진 마우스에 비해 난소 종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두 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 연구소 수석연구원인 사이먼 볼튼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생쥐의 Helq 유전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 난소암 및 기타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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