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 많던 미국의 포르노업계가 또 다시 포르노 영화 촬영중단 기로에 섰다.
미국 포르노제작협회는 “최근 예명이 캐너런 베이(28살)인 여배우가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전국적으로 포르노 영화 촬영을 잠정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베이와 함께 촬영한 상대 배우들에 대한 HIV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가 끝날 때까지 전국적으로 촬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베이가 포르노 촬영으로 인해 감염됐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부언했다.
이와 관련해 LA 시의회는 지난해 1월 포르노 남자 배우의 콘돔 착용을 의무화한 일명 ‘콘돔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런 연유로 포르노 영화제작 업체들은 다른 지역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사례가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포르노 영화 촬영시 콘돔 착용 문제가 다시 불거지지 않을까 포르노 업계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