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파란색 파장의 비밀이 또 밝혀졌다.
일본 나고야대 등의 공동연구진은 LED 파란색 파장이 잠을 자게 만드는 호르몬 분비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인간은 뇌에서 잠과 연관이 있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분비하고 체온과 맥박을 저감시킨 다음 수면에 돌입한다.
햇빛이나 조명이 이런 호르몬을 감소시켜 잠이 들게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아침 햇살을 차단하여 고래로부터 유지해 오던 수면 리듬이 흐트러져 각종 수면장애가 일어난다.
연구진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LED 조명의 파란색 파장을 쬐어주자 멜라토닌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파란색 파장을 제어하는 실험을 한 결과, 수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수면의 질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서 LED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파장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