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일본열도가 당뇨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후생 노동성이 지난달 30일 공표한 '국민 건강·영양 조사'에서 당뇨병 추정자가 1870만명에 달한 것. 이는 4년전 조사보다 250만명이나 웃돈 것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조사는 2006년 11월, 1세 이상의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당뇨병에 대해서는 20세 이상의 남녀 4296명의 혈액검사 데이터를 기초로 추계했다.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사람이 820만명으로 당뇨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1050만명을 합하면 1870만명에 달했다.
이는 2002년 1620만명, 1997년 1370만명으로, 매회 250만명정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당뇨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운동 부족. 전체의 60% 가까이가 운동을 하고 있지 않았으며 오후 9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후생 노동성은 “운동량이 적은것에 비해서 칼로리 섭취가 많고 불규칙한 식생활이 당뇨병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