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재채기나 콧물과 눈물이 나고 목구멍이 칼칼할 경우 감기라기보다는 알레르기일 수 있다.
미국 알레르기천식 및 면역학회(ACAAI)는 계절 알레르기가 봄과 가을뿐 아니라 여름에도 일어난다고 밝혔다.
동학회는 잔디 꽃가루와 곰팡이 포자는 여름 동안 가장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물이라면서 아이들이나 노약자뿐 아니라 건강한 성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 감기와 알레르기가 심각한 질환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둘 다 진행되면 부비동 감염과 같은 다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ACAAI는 여름 감기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도움말을 아래와 같이 제공했다.
1.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다.
2. 증상이 점진적으로 악화될 경우, 감기 가능성이 있다.
3. 눈이 가렵거나 재채기나 콧물과 눈물이 나고 목구멍이 칼칼할 경우 알레르기일 수 있다.
4. 천식이 있는 경우, 감기보다는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더 높다. 천식환자의 약 75~80%는 알레르기가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