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포커스] 오송 '뷰티혁명의 날' 동이 트고 있다
[수요 포커스] 오송 '뷰티혁명의 날' 동이 트고 있다
D-23 기자가 미리 가본 박람회 현장... 조경 한창 공사 마무리 단계, 먹을거리 해결 급하다
  • 김아연 기자
  • 승인 2013.04.10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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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김아연 기자] 충청북도가 야심차게 기획한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어느덧 D-23 앞으로 다가왔다. 뷰티코리아뉴스는 4월 9일 직접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살펴봤다.

서울에서 오송까지 기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10시 45분 서울역에 도착한 기자는 10시 50분차를 극적으로 타고 내려갔다. 10시 50분차 이후에 배차된 기차가 오후 1시였기 때문에 조금 빠듯하더라도 50분차를 탈 수 밖에 없었다. 한국철도공사가 박람회 기간동안 KTX를 오송역에 많이 정차시키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증편이 되지 않는다면 관람객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오송까지는 총 49분이 소요됐다.  이 정도 시간이면 서울에 있는 관람객들도 어렵지 않게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삼아 박람회를 방문할 수 있겠다 싶었다. 오송 역사 주변에는 박람회를 홍보하는 포스터와 입간판들이 줄을 지어 있었다.

 

▲ 오송역 광장에 세워진 대형 홍보 조형물

오송역을 나와서는 택시를 이용했다. 일반버스도 있기는 했지만 배차간격이 길고, 여러 곳을 경유해 지역주민이 아닌 이상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택시를 타고 박람회장까지 가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대략 5~10분 정도였는데, 택시비가 6000원 이상 나오는 게 의아했다. 거리상으로도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 택시 미터기에 있는 오송 말은 서울 말보다 빠르단 말인가. 분명 박람회 기간 택시를 탄 다른 관람객들에게도 불만이 생길 부분이었다. 박람회 기간에는 오송역에서 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오송역을 나오자마자 보이는 대기중인 택시들

박람회장 부근은 아직 개발이 덜 됐다. 근처에는 논과 밭이 많았고, 약간 황량하다는 느낌이 드는 황무지도 많았다. 시내라고 부를 만한 곳은 있었지만 화장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한 군데도 없다는 것이 놀라웠다. 시내에는 나름 식당가와 카페들이 갖춰져 있었지만 박람회장과는 거리가 있어 쉽게 다니기는 힘들어 보였다.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박람회장 안에서 음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음식점 등을 유치했다고는 하지만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린다면 불편함은 불을 보듯 뻔하다.

 

▲ 한적한 오송역 일대

 

▲ 오송역 시내

박람회장은 아직 공사가 한창이었다. 박람회장에 도착하니 매서운 4월 바람이 휘몰아쳤다. 덕분에 모래바람을 맞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녀야 했다. 공사장 한 복판에 세워 준 택시 기사 탓에 운영본부를 찾는데도 한참을 헤맸다. 운영본부 근처에 이르자 직원들의 차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차 뒷면에 홍보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한 눈에 직원들의 차임을 알 수 있었다.

 

▲ 공사가 한창인 전시관 주변

 

▲ 직원들의 차에 부착된 홍보 스티커

운영본부 안으로 들어서자 박람회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느껴졌다. 지난 3월 청주 사무실에서 박람회 운영본부로 자리를 옮긴 조직위원회는 정말 눈코 뜰 새가 없어 보였다. 기자가 만난 조직위원회 홍보부 관계자 역시 책상에 각종 공문과 기획안, 자료 등이 즐비했다.

 

▲ 조직위원회 사무실

홍보부 관계자와 본격적으로 박람회장 투어를 시작한 기자는 한창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월드뷰티관과 생명뷰티관을 비롯해 여러 전시관과 외부 조경 등을 둘러볼 수 있었다. 주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월드뷰티관은 이미 내부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항상 홍보브로셔의 조감도로만 보다가 직접 공사가 되고 있는 상황을 보니 새로웠다. 생명뷰티관 역시 내부공사 상태가 순조로워 보였다. 공사장 내부에 런웨이처럼 펼쳐진 조형물에는 벌써 조명까지 환하게 켜져 있었다.

 

▲ 공사가 한창인 월드뷰티관 내부

 

 

▲ 월드뷰티관 조감도

 

 

▲ 생명뷰티관 내부

외부에서는 솟대를 비롯한 여러 모양을 한 대형 바위, 나무들로 조경을 꾸미는 일이 한창이었다. 한켠에서는 양귀비꽃을 심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런 솟대와 바위들은 모두 외부에서 운송비만 내고 무료로 빌려온 것들로 오는 15일이면 내·외부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조직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 솟대

 

▲ 거북이모양의 대형바위

 

▲ 박람회장에 꽃을 심고 있는 주민들

개막식이 시작될 무대는 이미 그럴싸한 모습이 갖춰져 있었다. 개막식은 지상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니 충청북도가 일으킨 기적이 실로 컸다. 개막식에는 주요 귀빈들이 박람회장을 빛낼 예정이며, 박람회 기간 중에는 모 방송국 가요프로그램도 생방송을 오송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조직위 관계자는 귀띔했다.

 

▲ 개막식이 진행될 무대

조직위 관계자는 “도지사께서 항상 말씀하셨지만 충청북도에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충청북도가 화장품의 전진기지로써 업계와 같이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 포석이 이번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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