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토바코(JT)가 자사가 개발한 항에이즈 바이러스(HIV)치료제 ‘에루비테구라비루’ 등을 배합한 의약품 ‘리빌드 레지스터(Rebuild register)’ 배합정에 대한 제조 및 판매 승인을 일본에서 취득했다.
에루비테구라비루는 HIV의 증식에 관계되는 효소인 인테그라아제의 작용을 저해하는 화합물로, 신약에는 이 성분이 1정당 150mg 함유됐다.
재팬토바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약이나 배합제의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이 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1일 1회 1정만 복용해도 효과를 나타내는 일본 최초의 항 HIV 치료제로 이미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길리아드가 2012년 8월에 같은 성분의 치료제를 FDA로부터 승인받은 바 있다.
치료제는 자회사인 토리제약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초 재팬토바코의 지분 매각으로 12조 가량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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