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이드 비대증은 PITA 수술이 효과적”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PITA 수술이 효과적”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3.03.0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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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감기를 달고 지내던 아이가 점점 입으로 숨을 쉬고, 코골이에 무호흡 증세까지 보인다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다. 아데노이드는 코 뒤쪽과 목 사이에 있는 편도의 일종으로, 비대해질 경우 코로 들어가는 숨길이 방해받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을 해야 한다. 박일석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말로 편도와 PITA 수술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 (사진=포토애플/헬스포토)

◆ 통증 적고, 회복 빠른 PITA

아데노이드 비대증에 회복기간이 짧고 통증이 적은 PITA(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라고 불리는 수술 방법이 있다.

PITA는 전동식 피막 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로, 기존의 편도 절제술과 달리 편도의 피막을 제거하지 않고 미세절제흡인기를 이용해 편도 조직만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편도 피막의 보존은 생리적인 드레싱 역할과 인두 근육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PITA는 기존 절제술보다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통증 기간이 짧으며, 수술 3일 후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르다. 또 코골이 및 구강 호흡에 대한 치료 효과가 기존의 편도절제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만성 편도염엔 적합하지 않다. 편도 피막 내 편도 조직이 남아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소아들의 말썽꾸러기, 편도

편도란 목구멍 안쪽 인두점막 속에 발달한 림프조직체로, 위치에 따라 목 양쪽의 구개편도, 코 뒤쪽의 인두편도(아데노이드), 혀 밑의 설편도 등이 있다. 편도는 생후 2~3세부터 발육을 시작해 5~10세 때 최대로 성장하며, 사춘기부터는 점차 축소돼 완전히 퇴화하기도 한다.

편도의 기능에 대해서 과거에는 입, 코 등을 통해 들어오는 각종 병균을 막아내는 방어기능설, 소화기능설, 조혈기능설, 내분비기능설 등이 있었으나, 최근 별다른 주요기능이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편도는 각종 병균이 들끓는 서식처로 감기에 걸리거나 과로하면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 염증이 반복되면 편도는 비대해지고 이것이 또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도 있다.

◆ 코골이 방치하면 얼굴 변형까지

편도염이 잦으면 그 자체의 괴로움뿐 아니라 혈관을 통해 운반된 병균으로 인해 신장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심근염 등의 전신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또 반복된 편도염은 주위 기관에까지 염증을 일으킨다. 특히 소아의 경우 아데노이드에 염증이 발생하면 중이염, 비염, 부비동염(축농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는귀가 먹었거나, 입으로 숨쉬기, 코먹은 소리, 편식, 이유 없는 성적저하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어린이는 편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코골이를 방치하면 얼굴이 일그러질 수 있다. 입으로 계속 숨을 쉬게 되면 입천장이 좁고 높게 변해 윗니가 돌출되고 윗입술이 들리게 된다. 또 혀와 아래턱을 뒤쪽 아래로 당기는 힘이 작용해 아래턱 성장이 느려진다. 이렇게 항상 입을 벌리고 안면근이 이완되는 얼굴을 ‘아데노이드 얼굴’이라고 한다.

◆ 얼굴 골격 성장이 가장 활발한 4세 전후 수술 받는 것이 좋아

편도제거 여부는 편도기능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나 제거해 버릴 필요는 없다. 그러나 편도로 인해 잦은 목감기에 시달리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 편도 절제를 통해 잦은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급성염증이 ▲1년에 6회 이상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반복되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중이염, 부비동염이 생기거나 심한 코골이, 호흡장애, 수면장애가 있으면 아데노이드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편도이상으로 인한 질환은 평생 괴로움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소아 때 시술하는 것이 좋다. 편도 절제술은 ▲만 4세 이상부터 가능 ▲어린이의 경우 전신마취 ▲수술시간은 약 30분 ▲수술 후 2~3일 정도 입원 ▲2주후 완쾌 등의 특징이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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