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 초기 관리가 중요
한포진, 초기 관리가 중요
재발 잦으면 의료기관 찾아 치료 받아야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2.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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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 발 등 피부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한포진은 처음에는 단순한 물집으로 여겨 그대로 넘겼다가 증상이 심해지도록 방치되는 사례가 많은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고, 대처만 제대로 한다면 한포진으로 인해 고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한포진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난치성피부질환 치료 전문 하늘마음한의원 김성원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재발 잦은 한포진, 이런 사람에게 잘 생긴다

한포진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다한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잘생기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흡연이나 금속 알레르기가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며, 니켈, 크롬, 코발트, 등 금속물이나 약제를 취급하는 사람에게서 호발한다.

김성원 원장에 따르면 하늘마음한의원에 한포진으로 내원하는 환자 들 중 절반 정도는 미용사, 간호사, 귀금속 가공사들이다. 인원이 많은 탓인지, 미용실 종사자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간호사가 뒤를 잇는다.

한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이나 세제, 약물, 금속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자주 한포진이 호발하는 체질이라면 손은 자주 씻지 말도록 하고, 씻더라도 오랜 기간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아주 뜨거운 물은 피하며, 씻은 뒤에는 물기를 꼼꼼하게 말려준다.

한포진이 발생한 뒤에는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습제는 자극이 적은 오일류를 사용한다. 특히 한포진으로 인해 생긴 물집은 2차 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짜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한포진은 위와 같은 관리만으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오래 가거나, 재발이 잦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늘마음한의원 김성원 원장은 “한포진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 관리만 잘 하면 낫지만, 단순 습진으로 생각해 방치하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 한다”며 “무엇보다 초기에 관리를 잘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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