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열린다.
국내 당뇨치료신약 1호인 제미글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DPP IV(Dipeptidyl Peptidase IV : 인슐린 분비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 저해제 계열로, 그동안 국내외 임상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또한 경쟁품 대비 DPP IV 효소에 대한 저해선택성이 우수하고 하루에 한번 복용하기 적합한 반감기(17~21시간)와 함께 뇨배설과 간대사의 균형있는 약물소실기전을 특징으로 한다.
제미글로는 모든 제2형 당뇨환자에게 식사 유무에 관계없이 1일 1회 50mg 단일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실시한 임상 3상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52주까지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메트포르민만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치료시 경쟁제품 대비 빠르고 강력한 혈당강하 효능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을 나타냈다.
LG생명과학은 한국인에 가장 적합한 용량을 가진 한국형 DPP 4 저해제의 개발을 위해 약 9년동안 총 470억원의 비용을 투입하였고, 특히 전임상이 시작된 2005년부터는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되어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제미글로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제 19호 신약허가를 획득하여 12월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되었으며, 해외 파트너사(중국-쌍학제약, 터키-노벨) 및 글로벌 파트너(인도, 러시아, 중동 등-사노피)와 사업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4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이다. 혁신형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서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