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실험의약과의 안주 프레트 박사는 1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 "사람의 폐암세포를 주입한 쥐들에게 THC를 투여했더니 3주만에 종양이 50% 줄어들고 암세포의 증식능력이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격적인 비소세포폐암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표피성장인자(EGF) 수용체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프레트 박사는 이런 결과는 THC가 이 단백질을 억제하는 어비툭스 같은 항암제와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THC가 암세포의 분열 혹은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의 형성을 차단하는 생물학적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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