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한 관리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13일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업체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지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재료 우수관리업체’에 지정된 업체는 농약 잔류 분석, 원산지 표시·국가 인증 관리, 교육·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식재료 우수관리 업체’ 현판과 잔류농약 분석 등의 안전성 조사 지원 및 지정업체 관계자에 대한 교육 실시 등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제공된다.
식재료 우수관리업체에 지정받기 위해선 지자체에 집단급식소 식품 판매업을 신고해야 하며, 농식품 식자재 관리 전담자를 1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
농관원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현장심사, 서류평가, 심사위원회 심의 후 4월초 우수관리업체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 사업이 정착되면 학교 등 단체급식 소비처에 고품질의 안전한 식재료의 공급기반이 구축돼 소비자의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정업체는 안전한 고품질 식재료를 취급하는 믿을 수 있는 업체라는 대외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