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전공의노조 위임받아 진행”
대전협 “전공의노조 위임받아 진행”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1.21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안건 토의에 앞서 경문배 대전협 회장 겸 의장은 ‘표준근로계약서 및 근로시간 산정, 근로여건 개선 및 모니터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대전협에서 작성한 표준근로계약서에는 ▲전공의 신분보장 및 권리 명시 ▲근로시간 상한제 ▲임금인상, 최저당직비, 퇴직금 ▲일반휴가 및 출산 휴가 복지 ▲의료과오보험 ▲폭력 및 성희롱 예방과 금지 ▲고충처리 절차 ▲전공의대표·병원경영진 회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경문배 의장은 “표준근로계약서는 전공의들의 권리와 의무를 서면으로 명시한다는 사실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합리적인 절차와 기준으로 바로 잡기 위해서는 전공의노조의 활성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조한 노조 가입률에 구체적인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대의원들의 의견에 경문배 의장은 “규모보다는 진심을 담은 실천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대전협 신문과 웹진, SNS, 대전협 캠페인 포스터 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각 병원별 현황 및 노조 구성에 관한 논의가 이어진 후, ‘전공의노조 구성을 대전협이 위임받아 진행한다’는 안건이 만장일치 가결됐다. 이에 대전협은 전국 6개 지부로 나눠 대표자들을 선출해 노조를 구성하며, 경문배 전공의를 노조 위원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경문배 회장은 “노조는 전공의들이 법적 근거를 가진 동등한 협상파트너로 인정받기 위한 유일무이한 방법”이라며 “그 첫걸음을 위해 우리 전공의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전체 대의원 197명 중 위임포함 104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