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국내 최초 바이오 신약 ‘악템라’ 출시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바이오 신약 ‘악템라’ 출시
적극적 마케팅 활동 전개 … “류마티즘 치료의 새로운 전기 기대”
  • 김지혜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3.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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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에서 최초로 바이오신약이 나왔다.

JW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바이오 항체치료제 ‘악템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악템라는 로슈의 일본 자회사인 쥬가이제약이 개발한 약물로, 국내에서는 중외제약이 공동개발해 왔다.

국내 제약사가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혁신적인 오리지널 바이오 항체치료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IL-6(인터루킨-6)와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해 류마티스관절염 등 IL-6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신약이다.

제품은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인 MTX(메토트렉사이트)나 대표적인 생물의약품 제제인 TNF-α 저해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게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서울대병원 등 국내 주요 대형병원에서 100여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기존 치료제(MTX 등의 항류마티스약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 중 61.7%가 ACR 기준 20%이상 증상이 개선되는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기존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상기도 감염, 위장관계 질환 등의 부작용 외에 새로운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아 안정성 역시 입증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악템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악템라는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발매 초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류마티스관절염 시장에서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류마티스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은 연간 250억원 규모로 매년 15%가량 고속성장하고 있다.

▲ JW중외제약 바이오 항체신약 ‘악템라’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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