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호경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사진)이 17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동창회(회장 김민영)로부터 ‘2012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동창회는 추 원장이 지난 4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단기간에 조직을 정착시켜 의료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점 등을 선정이유로 들었다.
추 원장은 현직 검사로 재직하면서 모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해 법조인으로서 최초로 보건학 박사가 됐으며 그동안 보건학에 관한 학문적 열정으로 의료법학과 보건정책에 관한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해 왔다.
추 원장은 “제가 잘 해서라기보다 앞으로 모교인 서울대 보건대학원의 명예를 드높이는 일을 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큰 상을 주신 것으로 안다”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의료분쟁 해결 기관으로서 키워감으로써 모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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